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 경영 복귀안 이사회 의결

기사입력:2023-03-03 18:53:51
[로이슈 전여송 기자]
셀트리온그룹은 3일 각 사별 이사회를 개최해 서정진 명예회장을 2년 임기로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해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서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 추천안은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위기 극복과 미래 전략 재정비를 추진중인 현 경영진이 그룹의 창업주인 서 명예회장의 한시적 경영 복귀를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상정됐다.

서 명예회장의 각 사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은 오는 28일 열리는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셀트리온그룹이 서 명예회장의 경영 복귀를 추진한 배경에는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당초 예상보다 더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2023년이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점유율 확장에 중요한 기점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유럽에서 출시가 완료된 베그젤마(CT-P16), 유플라이마(CT-P17) 등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미국 승인 및 출시를 앞두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미국 현지 직판 체계도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신규 항체치료제, ADC 항암제, 이중항체, 마이크로바이옴, 경구형 항체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는 등 제품 개발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데 보폭을 크게 넓혀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준공해 신약 연구 개발 역량에 집중하고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최근 암젠, 화이자 등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공 경험이 풍부한 토마스 누스비켈을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CCO)로 선임하며 미국 내 직판체제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경제위기뿐 아니라 전략제품 승인 및 출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계열사 합병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서 명예회장의 빠른 판단과 의사 결정이 절실히 필요해 이번 이사회에서 일시 경영 복귀를 적극 추진한 것”이라면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이번 선임안이 최종 확정되면 서 명예회장 특유의 리더십이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745.05 ▲10.69
코스닥 872.42 ▲1.16
코스피200 374.09 ▲1.29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7,118,000 ▲18,000
비트코인캐시 635,000 0
비트코인골드 46,410 ▼260
이더리움 4,201,000 0
이더리움클래식 37,580 ▼30
리플 731 ▲3
이오스 1,104 ▲5
퀀텀 5,030 ▲2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7,265,000 ▼4,000
이더리움 4,211,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37,680 0
메탈 2,455 ▲68
리스크 2,662 ▼5
리플 732 ▲4
에이다 619 ▲4
스팀 387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7,148,000 ▲47,000
비트코인캐시 632,000 ▼3,000
비트코인골드 47,000 ▼40
이더리움 4,203,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37,510 ▼140
리플 731 ▲3
퀀텀 5,025 ▲25
이오타 306 ▲2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