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11월 한화디펜스를 합병하고 올해 4월 한화방산까지 합쳐 한화의 무기체계 역량을 결집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소프트웨어(SW)와 정보통신기술(ICT)·군사용 레이다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이 함께 186㎡(약 60평형) 규모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라고 전했다.
한화의 방산3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전장에서 적용 가능한 ‘통합 방위 솔루션’을 제시한다.
최전선에는 지대지(地對地) 미사일로 개조한 천검(한화방산)을 탑재한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작전을 수행하고, 후방 40km 내에는 명품 자주포인 K9(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 지상 작전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SAR위성으로 탐지한 전장상황 정보를 저궤도 통신위성과 지상망으로 실시간 공유해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을 제공해 전장을 장악하는 시나리오다.
한화시스템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최첨단 레이다 제품군은 전장 기술 현대화를 추진하는 중동 지역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UAE에 수출한 천궁2에 적용된 ‘수출형 다기능레이다’를 비롯해 △장거리 공격을 감지하는 ‘장거리용 다기능레이다’ △장사정포탄 등 여러 개의 표적을 동시 감지하는 ‘다표적 동시교전 다기능레이다’ △한국의 최첨단 전투기 KF-21에 탑재되는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등 모두 4종이 공개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미 검증 받은 무기체계와 함께 초연결 기반의 첨단 방위 솔루션을 선보여, 현지 파트너와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수출 기회를 찾아 대한민국 대표 방산 기업의 위상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에어퍼스트, 전국 광역권 공급 체계 구축
대한민국 특수강 제조분야 선도기업인 세아베스틸과 국내 대표 산업용 가스 전문업체인 에어퍼스트 양사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세아베스틸은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특수강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 에어퍼스트는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 안정적인 장기 공급을 목표로 기존 에어퍼스트 군산 공기액화분리장치(ASU) 클러스터(Cluster)를 보강하여, 국내 전국 광역권 공급체계 구축을 완성해 상호 윈윈(Win-Win)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람테크놀로지, 공모가 22,000원 확정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자람테크놀로지(대표이사 백준현)가 지난 15~1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6,000원~20,000원)의 상단을 초과한 2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774개 기관이 참여해 1,7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람테크놀로지의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205억 원으로 결정되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