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표 법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가정법원)
이미지 확대보기국제금융고는 부산가정법원 특별반은 신설 취지에 맞게 입학생들의 학사 관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부산가정법원은 부산가정법원 특별반 입학생 모집에 협력하며, 학업에 복귀하는 보호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부산법원종합청사에서 직접 입학식과 졸업식을 개최해 왔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사태로 개최가 중단된 후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졸업생들은 2021년 2월에 부산가정법원 특별반에 입학해 1년 3학기, 2년 과정을 수료하거나, 그 이후에 편입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이다. 18명은 진로가 확정(대학 진학 8명, 취업자 10명)됐고, 나머지는 아르바이트, 취업 준비 중이거나 군 입대 예정이다.
(사진제공=부산가정법원)
이미지 확대보기한영표 부산가정법원장은 축사에서 “난관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선 졸업생들을 축하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으로서 스스로 결정해야 할 일이 많을 텐데, 어려움을 잘 극복하기 바라고, 졸업 후 걸을 길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졸업식에는 그동안 부산가정법원특별반 학생들에게 여러 방면에서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준 정겨운세상만들기(회장 김주호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염정옥), 부산지방법무사회(회장 최철이), 부산가정법원 조정위원회(회장 박순배), 부산보호관찰소(소장 이영면) 등 10여개 단체 대표들도 참석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아가게 된 졸업생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