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 (YFM, Young Friends of The Museum)이 1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조선시대 나전함을 기증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위원장인 조 부회장의 주도로 YFM 회원들이 꾸준히 마련한 기부금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 해 문화재로서 가치가 높은 조선전기 나전함이 경매에 나오자 이에 응찰하여 낙찰에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나전함은 16세기 조선시대 나전칠기 공예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31.0(세로) X 46.0(가로) cm 크기로 귀중품이나 문방구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추정된다"라며 "이 시기에 제작된 나전칠기는 전해지는 수량이 많지 않아 이번 YFM의 기증이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현상 위원장은 “과거 백범 선생께서는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준다’고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문화재를 되찾고 박물관을 알려 우리 나라의 문화의 힘을 높이고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2005년 ‘한중일 차세대 지도자’, 2007년 세계경제포럼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1년 ‘국립현대미술관 발전 후원 위원회’의 창립멤버이자 현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업산업 자문위원회 이사를 맡아 재계를 대표하는 차세대 경영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버스랩스, 휴코드랩과 제대혈 기반 글로벌 바이오사업 계약 체결
심버스랩스(대표 : 최수혁)가 휴코드랩과 제대혈 기반 바이오 사업에 대해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술을 제공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오늘(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의료분야의 유전자 또는 세포주에 대하여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해 관련 의료기관들에게 상업적인 IT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난치성 고형암 치료용 항체신약 PBP1710의 ‘CTHRC1 중화 항체’ 국내 첫 특허 취득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대표이사 박소연)는 항체신약 ‘PBP1710’의 ‘신규 CTHRC1에 특이적 항체 및 이의 용도 ’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췌장암 항체 신약으로 개발 중인 PBP1510의 ‘PAUF 중화 항체’에 이어 항체신약 후보물질인 PBP1710의 ‘CTHRC1 중화 항체’에 대한 특허 취득으로 다양한 고형암 치료 항체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특허는 CTHRC1 중화항체인 혁신신약 PBP1710 관련 국내 첫 특허다. CTHRC1은 다양한 암종에서 암 진행과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