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부산학력개발원 전국 첫 설립 언론브리핑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기사입력:2022-11-21 15:35:18
(사진제공=부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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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공교육 바로세우기 컨트롤타워'이자 학력증진 허브역할과 인성교육도 함께 추진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이끌 부산학력개발원이 전국 첫 설립돼 21일 오후 3시 개원식을 가졌다.
부산학력개발원은 하윤수 부산교육감의 1호 공약사업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개원식에 앞서 언론 브리핑을 했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기초학력 보장 및 학력 격차 완화와 학력 진단 기회 확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학력 저하 및 지역 간 학력 격차에 대한 현황을 분석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전국적으로 중학생의 수학 교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012년 3.5%에서 2021년 11.6%로, 고등학생의 수학 교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012년 4.3%에서 2021년 14.2%로 각각 3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전수 조사로 실시했던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학교별·지역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기간 부산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국에 비해 낮았다. 하지만 표집조사로 바뀐 지난 2017년부터 부산 학생들의 정확한 학력 수준을 가늠하기가 어려워졌으며, 이때부터 깜깜이 교육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부산의 동서지역 간 학력 격차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교육패널조사(구 부산교육종단연구)의 2020년 학업성취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영어 교과의 경우 초·중등 패널 모두 서부권의 학업성취도가 동부권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균형적 교육 발전을 위해 지역 간 학력 격차 해소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결과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부산의 수능 1, 2등급 비율은 감소 추세에 있으며,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어 교과의 경우 2015학년도 1등급 비율 3.5%, 2등급 비율 7%에서, 2021학년도에는 1등급 2.2%, 2등급 4.4%로 낮아졌다. 이처럼 부산 학생의 학력 저하 현상은 상위권 수능 성적에서도 나타났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학력개발원을 설립했다.

학습 부진의 원인 분석부터 학력 신장 방안, 수업·평가 및 진로·진학 지원까지 일원화하여, 학생들에게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단위학교에서는 두드림학교, 기초학력지원강사 활용 협력수업, 학습컨설팅 등을 운영해 학습부진 학생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학습프로그램을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학업성취도평가 성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개인별 맞춤형 문항, 문항 해설,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학생 개인별 학력 관리와 교사들의 학습 이력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인공지능 활용 종합적 학습지원체제를 구축한다.
기초학력 부진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위해 단위학교별 학업역량 강화 책임제도 운영한다. 아울러 일반고 교육력 제고와 명문고 육성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부족한 학생은 채우고, 잘하는 학생은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도록 부산학력개발원을 중심으로 공교육의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력 신장과 인성교육을 함께 추진해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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