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5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해 원자력, 풍력, 수소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박 회장은 국내외 주요 원전 프로젝트를 앞두고 원자력 공장의 준비 상황을 확인했으며, 100MW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 주기기 제작현장과 수소액화플랜트 건설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원자력 공장을 가장 먼저 찾은 박 회장은 최근 국내외 원전 시장 움직임을 놓고 정연인 사장 등 경영진에게 “국내외 주요 원전 프로젝트 진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언제라도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정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관련 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지난달 말 한국과 폴란드는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 원전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의향서(LOI)와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국내 원전업체들의 해외 수출길을 다시 한번 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협약을 맺고 원자로 모듈 시제품을 테스트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 회장은 이날 사업장을 둘러보면서 ‘안전’을 특히 강조했다. 박 회장은 “안전은 회사와 임직원 모두의 기본적 책무”라면서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작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타주, 라운델과 ‘자전거 보관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MOU
로지스올그룹 마타컴퍼니는 지난 2일 국내 유일의 자전거 여행 플랫폼 ‘라운델’(회사명: (주)비르투컴퍼니)과 자전거 보관 및 배송서비스에 대한 사업화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마타컴퍼니는 개인 물류에 특화된 마타주 보관 및 배송서비스를, 자전거 전문기업 라운델은 자전거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달 자전거 보관서비스 동절기 패키지의 형태로 우선적으로 선보인 후 이용고객의 반응을 검토하고, 연중 이용 가능한 상시 서비스로 확장 오픈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제 공동연구진과 격자 기반(lattice-based) 양자내성암호의 기반 문제인 ‘이진 선형잡음문제’의 공략 가능성을 증명, 물리학 전문 학술지인 뉴 저널 오브 피직스(New Journal of Physic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올해 초 선형잡음문제 분할정복(divide-and-conquer) 알고리즘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알고리즘 계산에 필요한 양자샘플의 구성부터 주된 알고리즘 계산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결함허용 양자컴퓨팅 관점에서 최적화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