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지난 18일 제주에서 BIG3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의 협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22 BIG3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이번 매칭데이에는 BIG3 시스템 반도체 및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과 SK하이닉스, 뉴블라, 대웅제약, 셀트리온, 종근당 홀딩스, 바텍 등 해당 산업분야를 리딩하고 있는 국내 대·중견기업이 참여해 협업 가능성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본 행사에는 △네메시스(바이오 신호처리 솔루션), △딥엑스(인공신경망 연산 처리장치), △수퍼게이트(고성능 컴퓨팅 AI 반도체), △파워엘에스아이(파워 솔루션), △메디벨바이오(이미징 분석 솔루션), △프로메디우스(의료영상 판독 솔루션), △메디사피엔스(희귀유전질환 검사 솔루션), △뉴로그린(뇌신경질환 진단치료 솔루션), △밀알(전기천공 종양 치료기기), △미라벨소프트(의료 정보 통합 데이터 플랫폼), △버드온(의료용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포티파이(맞춤형 디지털 멘탈케어 서비스), △픽셀로(디지털 아이케어 솔루션), △세븐포인트원(치매 조기선별 AI 솔루션), △랩앤피플(생활성 물질 개발), △키텍바이오(알부민 링커 기술), △하울바이오(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브이에스팜텍(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스페바이오(엑소좀 생산기술), △젠센(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울바이오(약물전달기술 기반 약효지속형 의약품) 등 21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스타트업들은 자사 제품 또는 서비스의 차별성과 사업 확장성 등을 임팩트 있게 발표하고, 사전 매칭된 대·중견기업과의 1대1 비즈니스 밋업을 통해 신규 협업 프로젝트 발굴의 가능성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스타트업과의 파트너링을 위해 참가한 대웅제약 양성은 팀장은 “우수한 BIG3 스타트업을 만나 협업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여서 매우 뜻깊었다” 면서, “비록 이번 한번의 만남이 기업 간 협업으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BIG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투자유치 주관기관인 와이앤아처의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A-STREAM'과 함께 개최되어 기업 간 투자와 협업을 동시에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는 설명이다.
한국표준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BIG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글로벌 협업 주관기관으로, BIG3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