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이슈] 포스코, 글로벌 철강사 첫 ‘풍력용 후판제품 생산공장’ 승인

기사입력:2022-10-26 09:56:37
왼쪽부터 이영춘 광양제철소 후판부장, 박을손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김성준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담당 부소장, DNV 신재생에너지인증담당 백영민 한국지사장.(사진=포스코)

왼쪽부터 이영춘 광양제철소 후판부장, 박을손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김성준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담당 부소장, DNV 신재생에너지인증담당 백영민 한국지사장.(사진=포스코)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포스코가 에너지 분야 전문 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글로벌 철강사 최초로 풍력용 후판제품 생산공장으로 승인 받았다.
포스코는 DNV와 지난 3월 ‘철강제품의 풍력 분야 승인 협력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증절차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DNV는 약 3개월 동안 친환경 그린어블(Greenable) 후판제품을 생산하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의 품질관리 시스템, 생산공정 및 설비, 제품 테스트 설비 및 관련 인증 등을 집중 실사하고 평가했으며, 지난 7월 ‘신재생 에너지용 강재 공장’으로 승인(Shop approval in renewable energy)했다.

또 광양제철소에서 세계 최초로 균일 항복강도(YP, Yield Point)를 구현해 낸 ‘EN-S355’ 규격의 후판제품을 ‘풍력발전기 소재’로 인증(Type and component certification of wind turbines)했다. 포스코의 균일 항복강도 제품은 DNV가 신재생 에너지용 강재로 인증한 첫 후판제품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들어 풍력타워가 대형화되면서 구조물의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판 두께를 증가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면서도 “당사가 개발한 풍력타워용 균일 항복강도 후판제품은 두께 100mm 까지 355MPa강도를 유지할 수 있어 10MW이상급 풍력타워에 적용 시 강재 사용을 약 3% 수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기존 규격 강재 대비 제조원가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풍력 터빈 대형화에 따른 소요 물량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고, 최근 풍력 산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전력 단위당 생산비용(LCOE, Levelized Cost Of Electricity) 절감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포스코 박을손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은 “타워용 외에 성능을 향상시킨 하부구조물용 후판제품도 인증을 추진하는 등 풍력용 고기능 후판제품 공급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며 “향후 고객사는 동일한 설계 조건에서 타워 및 하부구조물 강재 사용을 약 10% 수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28.62 ▼47.13
코스닥 853.26 ▼8.97
코스피200 356.51 ▼7.09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837,000 ▲335,000
비트코인캐시 695,000 ▲3,500
비트코인골드 47,590 ▲290
이더리움 4,564,000 ▲20,000
이더리움클래식 38,040 ▲140
리플 762 ▲2
이오스 1,262 ▼14
퀀텀 5,765 ▲4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940,000 ▲307,000
이더리움 4,573,000 ▲22,000
이더리움클래식 38,100 ▲210
메탈 2,401 ▲85
리스크 2,764 ▲429
리플 761 ▼0
에이다 691 ▲5
스팀 416 ▲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709,000 ▲399,000
비트코인캐시 693,500 ▲2,500
비트코인골드 47,860 0
이더리움 4,559,000 ▲20,000
이더리움클래식 37,990 ▲310
리플 762 ▲4
퀀텀 5,695 0
이오타 344 ▲4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