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관계자는 "올해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전국 초등학교로 모집 대상을 확대하고,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라며 "11월 한 달간 교사 및 교직원이 ‘맑은학교’ 홈페이지에 신청만 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학부모, 지역주민 등 일반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인이 신청한 경우, 학교의 동의 절차를 통해 신청이 확정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선정된 학교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맞춤형 녹지, 공기질 측정 및 모니터링 서비스 등 약 1억원 상당의 설비를 지원한다"라며 "12월 중 선정을 거쳐, 겨울방학기간을 활용해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학습 결손이나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설비 지원 외에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환경 교육도 제공된다.
◆포스코케미칼, 분기 매출 첫 1조원 돌파
포스코케미칼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배터리소재 사업 확대에 힘입은 성장으로, 9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영업이익도 분기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포스코케미칼은 24일,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조533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8.6%, 영업이익은 159.9%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31.1%, 영업이익 48.1% 증가한 수치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3분기 7,2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음극재 판매량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8.9%, 전분기 대비 56.3% 증가하며 가파른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3분기 42.5%에서 1년만에 69%로 높아졌다.
OCI(대표 백우석, 이우현, 김택중)가 미국 텍사스 주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생산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Mission Solar Energy, 사장 양재용) 공장을 1GW로 증설하며 미국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OCI의 미국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는 미국 태양광 모듈 공장 생산 능력을 210MW에서 1GW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총 4천만 달러(한화 약 570억원)를 투자해 기존 주거용 모듈 외 상업용 및 산업용 모듈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기존 제품 대비 고출력, 고효율 제품인 M10(18.2cm x 18.2cm) 모듈을 생산한다. 2022년 4분기부터 증설에 착수해 이르면 2023년 말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