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시스템즈는 글로벌 1위 RPA 솔루션 벤더 유아이패스(UiPath)의 파트너사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동국시스템즈에 따르면 동국시스템즈와 태평양 전산팀은 올 상반기부터 RPA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확산 1차 프로젝트에 착수해 ▲사건관리업무 자동화 ▲내부시스템과 RPA시스템 간 API 연동을 통한 실시간 자동화 처리 ▲유아이패스 액션센터기능을 활용한 로봇과 사람의 협업체계를 안정적으로 구현했다.
태평양은 지난해 9월부터 약 2개월간 사건검색 자동화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자동화 범위를 확장하여 증빙문서 다운로드 및 문서관리시스템 등록까지 사건관리 업무 전체를 완전 자동화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태평양은 업무 편의성 향상과 신속한 정보 전달로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태평양 최승진 업무집행변호사는 “최근 법률 서비스 분야에서 리걸 테크(Legal Tech)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온 태평양은 업무효율을 높이고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RPA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RPA와 내부시스템간 실시간 업무처리를 위한 API통신이 시너지를 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어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시스템즈 RPA솔루션팀 김재남 팀장은 “유아이패스 솔루션 강점 기술들을 적용, 대형 로펌의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들을 자동화해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며 “이번 태평양 구축 모델이 대형 로펌 업무 자동화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