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비즈니스캔버스의 '타입드'가 국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는 이례적으로 글로벌마켓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자사가 개발한 문서 기반 협업툴 타입드(Typed)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마켓 플랫폼인 '앱스모(App Sumo)'의 '스모데이(Sumo Day)'에서 5일 만에 1억에 가까운 매출 등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론칭을 마쳤다"고 29일 전했다.

앱스모는 디지털로 배포된 상품 및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거래 플랫폼으로, 시장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스모데이는 앱스모에서 매년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특별 할인 행사로 이번 행사를 통해 타입드를 구매한 사용자는 10% 특별 할인과 소프트웨어 평생 이용권(Lifetime deal)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해당 행사에서 타입드 평생무료이용권 판매로 총 7,625명의 신규 유료 사용자를 확보하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가 쇼케이스 되는 아번 '스모데이'에서 한국 소프트웨어로는 유일하게 선발된 '타입드'가 론칭 당일에만 약 7200만원의 매출과 수천 명의 유료 고객을 달성해 큰 주목을 받았었다"면서, "8월에는 과거 비즈니스캔버스가 좋은 성과를 거뒀던 '프로덕드헌트(ProductHunt)'에서도 론칭을 준비하고 있어 추가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2020년 6월 설립된 비즈니스캔버스는 오랫동안 혁신이 부재했던 워드프로세서 기반 문서 시장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기 위한 목표로 지식 관리 및 문서 협업툴 타입드를 개발했다.

타입드는 지난해 12월 오픈베타 출시 후 150개국에서 2만여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구글의 공식 파트너로 'Typed X Google Workspace 통합할인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초기 스타트업의 고충을 해소하는 필수 협업툴로 거듭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