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기장읍성은 조선시대 읍성의 기본 구성요소인 체성(성곽의 몸체, 주된성벽), 옹성(반원형으로 쌓아놓은 성), 차성(성벽에서 밖으로 돌출된 작은성)을 모두 구비한 몇 안되는 성곽으로 기장군의 대표적인 문화재이다.
기장군은 기장읍성의 역사공원화와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기장읍성의 고유한 특성에 대한 기초자료 확보와 학술조사 성과 보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술발굴조사를 추진하고, 보호구역 내 토지를 매입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현재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심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장 근대역사관이 조성될 부지는 기장읍 동부리 194-2번지에 소재한 부산광역시 지정 근대건조물(2021-001호)로 독립운동가 권은해 선생의 생가이기도 하다.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기장 근대역사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8월 중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오는 2023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읍성과 기장 근대역사관 조성 부지를 돌아본 후 “기장읍성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기장읍성을 중심으로 기장시장과 연계해 동부산권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련부서에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