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바캉스 전후 피부 케어 돕는 간편 뷰티템 주목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기미 및 잡티 생성, 모공 늘어짐, 피부 열감, 부기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피부 상태는 개인 컨디션과 휴가 일정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한 관리가 중요한데, 손상 전 관리뿐 아니라 손상 후 회복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에 뷰티업계에서는 휴가 전후로 손상된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해 피부 컨디션을 높이는 간편한 뷰티템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앰플, 팩, 크림 등 피부에 직접적인 효능을 선사하는 제품뿐 아니라 피부 마사지를 돕는 롤러 등 홈 케어 아이템들이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주근깨·잡티 개선 돕는 센텔리안24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프로’

여름철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 속 자외선은 기미·주근깨·잡티 등을 생성해 피부톤을 얼룩덜룩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한번 생성된 기미는 없애기 쉽지 않기 때문에 피부 속 숨은 기미까지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프로’(시즌3)는 자외선으로 인해 얼룩덜룩해진 피부 기미 케어를 돕는 고농축 프리미엄 앰플이다. 동국제약의 핵심 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병풀추출물을 함유했으며, 병풀에서 유래된 멜라닌 특허 성분인 마데화이트TM의 함량을 이전 시즌 대비 2배 증량했다. 또한 브라이트닝 성분 멜라드롭(MELADROP)과 멜라닌 특허 성분 3종(Brighlette, 화이트가르시니아, HYWHITHE)이 새롭게 추가됐다.

1일 사용 시 피부 겉 가장 짙은 기미부터 피부 표면 아래 깊은 기미가 개선되며, 1주 사용 시 아직 보이지 않는 피부 속 숨은 기미와 기미 밀도(쌓인 기미 면적)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피부 흡수도 또한 이전 시즌 대비 142% 증가돼 강력한 피부 침투력과 극대화된 효능을 자랑한다.

■ 무더위로 늘어난 모공과 노폐물 케어하는 한율 ‘부들밤 모공팩’ 2종

야외활동 증가와 함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인해 그간 잘 보이지 않았던 모공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모공 케어를 돕는 제품도 주목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한율의 ‘부들밤 모공팩’ 2종은 피부에 바른 후 물로 씻어내는 방식의 팩 제품이다. 충남 부여산 무농약 밤 껍질을 갈아 넣었으며 부드럽고 얇게 발리면서 피부 온도를 낮춰 모공 축소와 피부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부들밤 말끔피지 모공팩’은 지성과 여드름 피부에 적합한 제품으로 유분과 과잉 피지로 인해 늘어난 모공 속 노폐물을 말끔하게 청소한다. ‘부들밤 깔끔각질 모공팩’은 연약한 건성 피부에 효과적이며 각질과 피부 건조로 인해 탄력이 저하된 모공을 케어해준다.

■ 쿨링·열감케어로 자극 받은 부위 케어하는 멘소래담 ‘더블액션 핫앤쿨 크림’

물놀이와 익스트림 스포츠 등 장시간 야외활동을 즐긴 후에는 햇볕에 달아오른 부위를 빠르게 진정시켜 손상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멘소래담의 ‘더블액션 핫앤쿨 크림’은 목, 어깨, 허리, 다리 등 보디에 쿨링케어와 열감케어를 동시에 선사하는 크림이다. 바르자마자 -7도의 즉각적인 온도 하락으로 고민 부위에 쿨링감을 주며, 쿨링 이후에는 2시간 이상 지속되는 워밍 효과로 자극 받은 부위를 따뜻하게 완화해주고 혈행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제품은 바르기 좋은 크림 타입으로, 손마사지를 통해 고민 부위를 풀어주기 좋다. 또한 빠르게 스며들고 끈적이지 않아 운동 시에도 사용하기 좋다. 상쾌한 허브향으로 특유의 파스 냄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 외출 전후 손쉬운 부기 관리 돕는 리얼테크닉스 ‘크라이오 스컬프 페이셜 롤러’

피부 겉만 아니라 피부 속 부기까지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도 인기다. 특히 피부 속 부기를 풀어주는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도와 전체적인 피부 컨디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리얼테크닉스의 ‘크라이오 스컬프 페이셜 롤러’는 부드럽고 간편하게 시원한 마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홈 케어 툴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2중 롤러 구조로 페이스 라인은 물론 보디 라인의 부기까지 케어 가능하다. 큰 롤러는 전체적인 페이스 라인과 목, 팔다리 등의 전신 마사지에 효과적이며, 작은 롤러로는 눈 밑, 관자놀이 등 좁은 부위 관리를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의 차갑고 묵직한 무게감이 피부 열감과 부기 케어에 도움을 주며, 세척이 편리한 소재로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파친코’ 정식 출간, 이민진 작가 출간 기념 북토크 진행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 ‘파친코’가 공백기를 끝내고 27일부터 전 서점에서 1권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파친코’는 인플루엔셜 출판사에서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 출간됐다. 지난 11일부터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에 들어간 후, 교보문고와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해 보였다.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파친코’는 애플TV에서 제작한 동명의 드라마가 공개되면서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지난 4월 판권 계약 종료로 절판됐던 작품은 새로운 모습으로 한국 독자에게 돌아왔다.

인플루엔셜은 첫 문장(“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에서부터 원문의 의미를 보다 충실하게 전달하고자 했으며, 작품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체를 살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작가가 처음 의도한 구조와 흐름을 살리기 위해 총 세 파트(1부 ‘고향’, 2부 ‘모국’, 3부 ‘파친코’)로 된 원서의 구성을 그대로 따랐다.

한편 이민진 작가는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 선생의 삶과 사상을 기리는 만해대상의 올해 문예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파친코’는 이민진 작가의 데뷔 소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에 이은 두 번째 장편소설이며, 현재 이 작가는 한국인들의 교육열에 관한 세 번째 장편소설 ‘아메리칸 학원’을 집필하고 있다. 이민진 작가는 이 소설들을 ‘한국인 디아스포라 3부작’으로 소개하며, 한국인 이야기를 계속해서 쓰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우리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인은 지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깊이 있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가치가 있는 이들”이기에 앞으로도 한국의 이야기를 젊은 세대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한국 독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이민진 작가는 오는 8월 방한해 출간 기념 북토크를 열어 독자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8월 10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00석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북토크는 현재 인플루엔셜 출판사 공식 SNS 계정, 온라인 서점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파친코’ 2권은 8월 말 정식 출간된다.

◆SNS 인증샷 유발, 시선 강탈 ‘인스타그래머블 디저트’ 인기

'인스타그래머블 디저트'가 SNS상의 화제를 부르고 있다.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이란 인스타그램과 able(할 수 있는)의 합성어다.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사진이라는 뜻으로, 시각 정보에 민감한 MZ세대의 '인증샷 문화'와 맞물려 형성된 트렌드다. SNS 이용자들은 주목도 높은 '한 장'을 위해 인스타그래머블한 장소와 먹거리를 찾아 직접 나서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에 화려하고 개성 있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디저트가 SNS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동시에 SNS 업로드를 자극하는 디저트 핫플레이스들의 인기가 뜨겁다.

'대구 3대 빵집' 근대골목단팥빵은 5가지 맛의 크림을 아낌없이 넣은 비주얼로 인증샷을 부르는 '생크림단팥식빵 5종'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식빵 속 근대골목단팥빵이 자랑하는 퀄리티 높은 수제 팥소와 가지각색의 크림이 환상적인 조화를 자랑한다.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맛인 생크림뿐만 아니라, 탄탄한 마니아층이 있는 민트초코, '할매니얼' 열풍의 주역인 인절미, 흑임자 맛 등 다채로운 구성이 돋보인다. 생크림 단팥식빵은 부드러운 빵 속 가득한 생크림과 달달하고 고소한 수제 팥소가 잘 어우러진 맛이다. 민트초코 단팥식빵은 산뜻한 민트초코크림이 듬뿍 들어 민초단을 만족시키기 충분하다. 인절미크림 단팥식빵과 흑임자크림 단팥식빵은 고소하고 진한 곡물의 풍미를 담은 건강한 맛으로 '할매 입맛' 취향을 저격한다. 고소하고 짭조름한 옥수수크림에 달콤한 옥수수알이 그대로 씹히는 옥수수크림 단팥식빵도 일품이다. 생크림단팥식빵 5종을 포함한 근대골목단팥빵의 모든 빵은 방부제와 보존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30년 이상 경력의 기능장과 제빵 장인이 해썹(HACCP)을 획득한 제조시설에서 손수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카페 논탄토는 최근 방송에 소개되며 국내에 알려진 디저트인 '카이막'을 판매한다. 카이막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대표 음식이다. 우유 지방을 농축해 만들어 진하고 고소한 맛, 부드러운 식감으로, 빵 등의 디저트에 곁들여 먹는다. 논탄토는 튀르키예 등에서 맛볼 수 있었던 현지 카이막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카이막을 주문하면, 꿀을 듬뿍 뿌린 카이막을 바삭한 토스트와 함께 제공한다. 토스트에 카이막을 덩어리 채 올려서 맛보면 카이막 본연의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천년이 넘는 커피 역사를 자랑하는 튀르키예의 전통 커피 '체즈베'도 맛볼 수 있다. 체즈베(Cezve)라는 커피 주전자에 원두와 물을 넣어 약 300도의 뜨거운 모래 위에서 끓여내는 방식으로 '샌드커피' 라고도 부른다. '오리지널'과 '브루잉'으로 제공하는데, 오리지널로 체즈베를 주문하면 원두 가루를 거르지 않아 잔 바닥에 그대로 남아있는 색다른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인증샷 맛집'으로 소문난 텅플래닛은 특이한 '혓바닥' 콘셉트의 이색 메뉴와 개성 넘치는 모양의 디저트로 MZ세대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6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 '텅플래닛 잠실점'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혓바닥 모양의 '텅 쿠키', 익살스러운 표정이 그려진 '이모지 케이크'는 물론, 잠실점만의 새로운 메뉴도 함께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숄더백 모양으로 만든 크로아상 '쉘린 누에블'은 잠실점을 대표하는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마치 갤러리에 방문한 듯 화려하고 감각적인 실내 인테리어까지 인스타 감성에 부합하며 인기를 더했다.

인터컨티넨탈은 여름 한정 메뉴로 '아보카도 비건 빙수'를 선보였다. 아보카도 비건 빙수는 헬시 플레져 열풍을 반영해 개발한 메뉴다. 코코넛으로 만든 눈꽃 얼음 위에 잘 익은 아보카도 슬라이스를 듬뿍 올리고, 라임 셔벗과 아보카도 모양 디저트를 올려 완성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아보카도 모양 디저트는 코코넛과 두부, 초콜릿을 이용해 만들어 보는 재미에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한 맛,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채식주의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아보카도 비건 빙수는 1인용으로도 제공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다.

코끼리베이글은 크림으로 빵빵하게 속을 채운 압도적인 비주얼의 ‘크림치즈생크림베이글’로 SNS 이용자의 주목을 받았다. 코끼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베이글 속 가득한 크림은 크림치즈와 생크림을 섞어 느끼함이 덜하고 고소하다. 베이글 자체도 참나무 장작을 넣은 화덕에서 굽는 몬트리올식 베이글로, 반죽에 계란을 섞어 보통 베이글보다 한층 더 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반죽에 시금치, 올리브, 토마토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입맛을 돋우는 비주얼의 베이글 또한 인기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