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대에 서는 백주영은 커티스 음악학교 학사, 줄리어드 음대에서 석사를 거쳐 현재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중인 바이올리니스트다. 아론 로잔느와 로버트 만을 사사했다.
1994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영 아티스트 대회에서의 우승을 시작으로, 1997년 동아 국제 콩쿠르 최고상, 2000년 영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오디션 우승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졌으며, 노르웨이와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오케스트라와 KBS, 서울 필하모닉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도 했다.
라비니아 페스티벌과 브릿지햄톤 실내악 페스티벌, 잘츠부르크 여름 음악 페스트벌 등 세계 각국의 뮤직 페스티벌에도 참가한 바 있다.
이번 아트엠콘서트에서 백주영은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함께 ‘애정을 담아 바이올린을 연주하다’ 라는 공연 콘셉트에 맞춰 베토벤의 ‘로망스 2번 바장조’,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와 함께 관객과 만나게 되는 이번 무대는 공연 콘셉트처럼 사랑스러우면서도 따뜻한 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라며 “여유로운 초여름날의 저녁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