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 유치로 리비옴은 주력 파이프라인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LIV001’의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항암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LIV001’은 이미 동물모델 실험에서 염증 억제 및 면역 반응 안정화 등의 효능 검증을 마쳤으며, 지난 1월부터 호주 루이나바이오(Luina Bio) 및 영국 키이파마(Quay Pharma)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들과 임상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리비옴은 ‘LIV001’의 비임상 시험을 연내 완료하고, 2023년 글로벌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리비옴 송지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개발 중인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LIV001’의 글로벌 임상 착수를 위한 큰 발판이 마련됐다”며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인 항암제 ‘LIV002’의 임상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해 목표하는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비옴은 메디톡스에서 미생물 치료제 분야를 담당했던 연구진들이 설립한 미생물 기반의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LIV001’ 및 항암제 ‘LIV002’ 외에도 이식질환(LIV003), 면역질환(LIV004)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기술 이전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 전략을 진행중이다. 리비옴 외에도 혁신항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대표 양기혁)에 기술수출한 바 있으며, 상트네어는 올 3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