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이슈] 캐치패션, 엔데믹으로 본 2022 SS 명품 패션 트렌드 키워드 ‘A.C.T.I.V.E’ 선정 外

기사입력:2022-04-21 08:42:28
[로이슈 편도욱 기자]

◆캐치패션, 엔데믹으로 본 2022 SS 명품 패션 트렌드 키워드 ‘A.C.T.I.V.E’ 선정

100% 공식 럭셔리 플랫폼 캐치패션(대표 이우창, CATCH FASHION)이 2022 SS 명품 패션 트렌드로 ‘A.C.T.I.V.E’를 선정했다. 최근 고객들의 구매 데이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엔데믹에 따른 소비자들의 기대감, 업계 이슈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했다.

‘A.C.T.I.V.E’는 ▲Authentic ▲Contemporary ▲Travel ▲Individuality ▲Very Peri ▲Exercise 영단어의 첫 글자를 딴 조합으로, 2년 만에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활기찬 일상 회복을 기대하는 의미를 담았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명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명암이 드러나고 있다. 편리함, 가격 경쟁력 등 장점이 있는 반면 명품 업계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인 정가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게 현실. 여러 차례 가품 논란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학습효과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전망이다.

실제 캐치패션이 지난해 12월 해외직구로 명품의류나 명품잡화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2049세대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100% 정품’(31%)이 1위로 꼽혔다. 또한 이커머스 업계 정가품 논란이 컸던 지난 3/28~4/3 기간 캐치패션 방문자수가 전주 동기 대비 30% 수준으로 큰 폭 상승한 바 있다.

코로나 시대 온라인 명품 구매에 익숙해진 소비자들로 인해 이커머스 명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데믹으로 명품 구매 채널이 확대되는 만큼 이커머스의 편의성과 합리적인 가격 제안, 다양한 해외 브랜드 경험 등 차별화된 가치 제안과 함께 ‘100% 정품 보증’이 명암을 가르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치패션은 글로벌 브랜드 및 브랜드 공식 판매처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40여곳 파트너사의 온라인 공식 상품 채널을 한 곳에 연동해 ‘가품 논란 ZERO’를 실현시켰다. 병행수입, 구매대행과 같은 여러 단계의 상품 유통 과정을 없애고, 결제한 상품은 해외 파트너사로부터 고객에게 직배송 되는 ‘럭셔리 애그리게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엔데믹 시대에도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른바 신명품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신명품 전성시대를 연 메종 마르지엘라, 르메르, 메종 키츠네, 아미, 톰브라운 등 외에도 희귀성과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운 브랜드가 계속해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화되고 있는데다, 명품 브랜드 구매에 대한 심리적인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엔데믹으로 소비 심리가 폭발하면서 새로운 명품 브랜드들이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캐치패션은 2022 주목할 신명품 브랜드로 △오트리(AUTRY), △자크뮈스(JACQUEMUS), △토템(TOTEME), △바이파(BY FAR), △파코라반(PACO RABANNE) 5개를 선정하기도 했다. 해당 브랜드들은 올해(1~2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200% 이상 크게 증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캐치패션에서는 신명품을 포함한 1만5000여개 글로벌 브랜드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니크한 디자인이나 스토리텔링이 있는 글로벌 브랜드를 소개하는 ‘브랜드 호치키스’, ‘CATCH NOW’ 등의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남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내추럴 에너지를 고스란히 투영한 브랜드 ‘자크뮈스(JACQUEMUS)’, 1960년대 레트로 무드를 걸리시하게 풀어낸 런던 베이스의 브랜드 쉬림프스(SHRIMPS)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일상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여행룩, 출근룩 등 외출에 필요한 패션부터 주얼리, 모자,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까지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가방 등에 한정됐던 명품 소비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는 것과 맞물려 이 시장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질 전망이다.

캐치패션에서는 지난 한 달(3/19~4/19) 동안 버킷햇, 캡모자, 선글라스, 스카프 등 패션 액세서리 거래액이 전월 대비 2배 가까이(98%) 증가했다. 외출룩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캐치패션은 4월 말까지 ‘투어 위드 캐치(TOUR WITH CATCH)’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나들이 룩부터 해외여행 출국 룩까지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레티앙(LES TIEN), 윌헬미나 가르시아(WILHELMINA GARCIA), 엘리우(ELIOU), 자크뮈스(JACQUEMUS)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패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생로랑(SAINT LAURENT), 프라다(PRADA), 구찌(GUCCI) 등 인기 명품 브랜드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다.

젠지(Gen-Z)세대를 중심으로 레트로 무드가 묻어나오는 Y2K 트렌드가 올 봄여름 패션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세기말 패션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Z세대가 주목하는 Y2K패션은 ‘당당한 자아 표현’을 바탕으로 과감하고 개성 강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Y2K패션은 허리를 골반까지 한껏 내려 입는 로우라이즈 청바지와 미니스커트, 크롭톱 등이 주도하고 있다. 샤넬, 미우미우 등 명품 브랜드를 시작으로 트렌드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밑가슴 라인을 드러내는 언더붑(Underboob) 패션 등 일상에서 연출하기 쉽지 않지 않은 스타일링을 국내 셀럽들이 과감하게 시도하며 시선을 모으기도 한다.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은 올해의 컬러로 신비로우면서도 희망찬 보랏빛의 ‘베리페리’를 선정했다. 명품 등 패션업계가 봄에 어울리는 베리페리 컬러 아이템을 잇따라 출시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베리페리 컬러를 시작으로 코로나 블루를 타파할 소프트 라일락, 카나리 옐로우, 스카이 블루 등 과감하고 밝은 파스텔톤 컬러가 올 SS 패션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일상회복 기대감에 운동도 인도어(Indoor)에서 아웃도어(Outdoor)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테니스,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MZ세대가 늘어나면서 애슬레저룩의 인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올, 프라다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이 잇따라 관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는 점도 성장성을 엿보게 한다.

캐치패션에서는 최근 한달(3/15~4/15)간 스포츠웨어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신장했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은 같은 기간 매출이 2배 이상(110%) 증가했다. 레깅스, 탱크탑, 티셔츠 외에도 애슬레저 용품, 사이클링 쇼츠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캐치패션 이우창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활기찬 일상 회복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100% 정품’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기반으로 엔데믹 시대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큐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모리사와, 대만 폰트회사 '아픽 테크놀리지' 인수

일본의 대표적 폰트 회사인 모리사와(대표이사 사장 모리사와 아키히코)가 대만의 아픽 테크놀로지(회장 양숙혜)를 인수해 자회사로 설립한다.

모리사와는 21일 대만의 폰트 회사인 아픽을 자회사로 인수해 자회사로 설립하게 됐다고 한국법인인 모리사와코리아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모리사와는 일본어와 중국어를 축으로 다국어 폰트의 니즈에 원스톱으로 대응하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아픽은 중국어 번체자 폰트 400서체 이상, 간체자 폰트 300서체 이상, 라틴알파벳 폰트 및 일본어 한국어 기타 다국어 폰트 개발의 실적을 갖고 있는 대만 폰트회사다.

모리사와와 아픽은 2011년 11월에 업무제휴를 체결한 이후, 모리사와의 폰트 라이선스 제품 모리사와 패스포트(MORISAWA PASSPORT)및 웹 폰트 서비스 ‘타입스퀘어(TypeSquare)’에서 아픽의 중국어 폰트를 제공하는 등 제휴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해 왔다. 모리사와는 2년 뒤인 2013년 8월 자본제휴로 아픽의 지분 16%를 취득한 데 올해 초 추가로 주식을 사들여 아픽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었다.

모리사와의 아픽 인수 배경에는 최근 디지털의 가속화와 비즈니스의 글로벌화에 따른 디바이스나 애플리케이션 임베딩 등 국내외에서의 다국어 폰트 수요가 한몫했다. 모리사와와 아픽은 중국어 폰트 개발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목적으로 인수에 합의했다. 아픽은 모리사와 그룹으로 편입된 이후에도 지금까지의 폰트 개발이나 폰트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게 된다.

모리사와 대표이사 사장 모리사와 아키히코(森澤彰彦)는 “일본어와 중국어는 한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폰트 개발에 있어서도 친화성이 높고, 상승효과를 얻기 쉽다고 생각한다”며 “아픽과는 10년 이상 업무제휴를 맺어온 관계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계열사로 면모를 갖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체라, AI 엑스포서 3,400명 발길 잡았다

영상인식 AI 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EXPO KOREA 2022’(이하 AI 엑스포)에서 총 3,400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찾았다고 밝혔다.

‘AI 엑스포’는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AI 전시회로 올해 총 230여 기업이 참가하고 430여 부스가 마련됐다. 알체라는 무인매장 콘셉트의 AI 얼굴인식 체험부스를 열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체라 부스 입구에서 얼굴을 한 번 등록하면 관람객은 부스를 나갈 때까지 얼굴 정보만으로 매장 출입, 신분 확인, 결제를 마칠 수 있다. 여기에는 알체라의 얼굴인식 AI 엔진인 ‘에어(AIIR) SDK’ 기반 솔루션들이 활용됐다. 출입관리 솔루션 ‘에어패스(AIIR PASS)’, 통합관리 모니터링 솔루션 ‘에어스카우트(AIIR Scout)’, 신분증 확인 솔루션 ‘에어아이디(AIIR ID)’, 얼굴인식 페이먼트 솔루션이 매장 동선에 따라 배치됐다.

AI가 얼굴 특징점을 추출해 자동으로 아바타를 생성하는 ‘아바타 포토존’과 AI 얼굴인식으로 성별·연령을 분석해 맞춤형 제품을 화면에 띄우는 ‘타깃 광고’는 대기줄이 만들어질 정도로 관람객의 호응이 컸다. 알체라는 얼굴인식 데이터 보안 문제 해소를 위해 얼굴 이미지가 아닌 100개 이상의 얼굴 특징점을 저장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등록된 얼굴 데이터는 현장에서 활용한 직후에 폐기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했다.

14일 진행된 황영규 알체라 대표의 ‘AI에는 국경이 없다’ 세미나 발표에선 100여 개 AI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알체라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의 핵심을 ‘고객의 니즈’로 꼽으며 산불 조기감지 AI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의 미국 상용화 성공 전략을 공개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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