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에 응시하고 있는 학생들.(사진제공=대구소년원)
이미지 확대보기제과제빵반 A군은 “소년원에 오기 전에 고졸 자격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여기 와서 직업훈련을 받으면서 꿈이 생겼고, 내 꿈을 이루고 성장하기 위해 학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동안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꼭 합격해서 제가 목표한 것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헌구 대구소년원장은 “어린 나이에 비행에 노출되어 학교와 멀어진 아이들에게 검정고시 합격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노력하는 법을 배우고,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취감을 경험한다. 학생들이 검정고시 합격을 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