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한 기부금을 하트-하트재단에 지원할 예정이다. 하트-하트재단은 공모를 통해 장애 예술인 창작 공간을 선정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낙후된 시설물의 개보수까지 진행한다.
특히 사업 2년차인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모집한다. 하트-하트재단은 오는 8일까지 상반기 참여 기관을 공모하고, 총 6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대구장애인미술협회 건몰, 발달장애 창작스튜디오 로아트, 서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등 4곳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약 400여명의 장애 예술인들이 이용하는 공간을 탈바꿈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에서 많은 장애 예술인들이 정서적 안정과 공간 이용의 안전, 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만족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창작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