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퀀팃에서 출시예정인 AI기반 자산관리 플랫폼에 당사의 서비스형 뱅킹(BaaS, Banking as a Service)인프라를 적용할 예정이다. 서비스형 뱅킹(BaaS)은 금융기관이 라이선스가 없는 핀테크 등 비은행 기관에게 금융관련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체 구축한 서비스형 뱅킹(BaaS)플랫폼을 통해 퀀팃과 비대면 계좌개설뿐 아니라 주식주문, 대용량조회 등 투자일임 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 인프라를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KB증권은 디지털 생태계구축 및 확장을 위해 디지털혁신본부 내 핀테크 제휴 전담조직인 ‘D채널사업Unit’을 올해 신설했다고 밝혔다. D채널사업Unit은 개발과 운영을 동시에 진행하여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하기 위해 구성된 데브옵스(DevOps, 개발의 Development와 운영의 Operations를 결합한 합성어) 형태의 조직이며, 제휴전담 인력 및 IT전담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1년 9월 구축한 서비스형 뱅킹(BaaS)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관리하고 있고, 추후 고도화를 통해 제휴 핀테크사들에 더욱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KB증권 장승호 디지털혁신본부장은 “KB증권의 금융인프라와 퀀팃의 기술력이 만나 고객들이 자산관리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사업 관련 제휴업체들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생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