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소중한 생명 구한 ‘의인 3명’ 정규직 채용

기사입력:2022-03-20 11:15:14
포스코에 엔지니어로 입사한 정한호씨가 근무중인 모습.(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에 엔지니어로 입사한 정한호씨가 근무중인 모습.(사진=포스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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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포스코그룹이 의로운 행동으로 생명을 구한 ‘포스코히어로즈’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포스코그룹은 해난사고와 화재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정한호, 임주현, 이수형 씨 등 3명의 의인을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에 입사한 정한호씨(24)는 부모님의 어업일을 돕던 중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목격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조했다. 폭우와 심한 파도로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고귀한 인명을 구조해 2021년 5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되었고, 포스코 공채에서 의인 우대 전형을 거쳐 올해 1월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정한호씨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포스코그룹에서 학자금을 지원해주고 포스코의 일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O&M에 입사한 임주현씨(50)는 바다에 휩쓸린 어린이를 구조,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2020년 10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됐다. 포스코그룹은 해수욕장과 실내수영장 안전요원으로 근무하던 임씨에게 안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임씨의 안전요원 근무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포스코O&M 안전관리직으로 채용, 3월부터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에 입사한 이수형씨(51)는 화재가 난 상가주택에 뛰어들어가 일가족 4명을 대피시키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업고 건물 밖으로 빠져 나왔다. 2019년 7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이씨는 재단으로부터 받은 학자금을 아들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기부하여 더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레저 관련 자영업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로 폐업하고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이씨는 포스코휴먼스에 특별 채용, 3월부터 배송직으로 일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그룹은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사회의 구성원들이 서로 돕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특히 의인 채용을 기업시민 실천 활동 중 하나로 지속 추진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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