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하는 클튼 생태계②] NFT 신 디스전 발발… 이두희 VS 슈퍼비의 메타범즈 '맞짱'

‘무지성 투자’와 협력의 시대에서 가치 판별과 경쟁의 시대로의 전환점 되나 기사입력:2022-03-18 09:30:14
멋쟁이 사자처럼 이두희 대표의 NFT 프로젝트 메타콩즈 이미지(왼쪽)와 슈퍼비의 메타범즈 에어드랍 안내 이미지. 사진=메타콩즈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캡쳐

멋쟁이 사자처럼 이두희 대표의 NFT 프로젝트 메타콩즈 이미지(왼쪽)와 슈퍼비의 메타범즈 에어드랍 안내 이미지. 사진=메타콩즈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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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심준보 기자] 클레이튼 NFT 시장 리더인 메타콩즈 이두희 대표와 래퍼 슈퍼비의 메타범즈 프로젝트간 발생한 갈등의 여파가 업계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메타범즈가 이른바 '이두희 손절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이 둘간의 갈등 구조가 수면 위로 부상한 상태다. 때마침 NFT 시장도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 또한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이 둘의 갈등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그림 한 장으로 ‘떡상’을 노리던 소위 ‘무지성 투자’를 멈추고 프로젝트의 경쟁력을 판별하는 가치투자로 전환케한 터닝 포인트가 됐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메타범즈의 협업 관계로 전면에 내세워졌던 이두희 대표가 메타범즈 트위터를 언팔한 것이 알려지게 되면서 이 둘의 갈등 관계가 NFT 투자자들 사이에서 급속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메타범즈는 이두희 대표를 저격하는 내용의 디스코드 공지를 공개하면서 갈등을 공식화한 바 있다. 해당 글에는 이두희 대표와 메타범즈의 갈등이 불거지게 된 원인이 1000klay에 달하는 민팅 가격 때문이라고 암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와 함께 메타범즈는 1000klay 민팅 가격을 퍼블릭 판매 500klay, 화이트리스트 판매 250klay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제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적정 민팅가격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어 메타범즈는 "이두희님의 감정적인 대처 또 책임회피로 인해 여러가지 억측 생성, 일방적인 비방 및 프로젝트 인원들의 이미지 훼손 등을 전원이 감당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상호간 협의가 되었던 부분까지 잘못으로 인정하며 공개사과를 요구받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즉 현재 문제로 불거진 부분이 이두희 대표의 태도 변화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 이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이두희 측에 접촉을 여러차례 시도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문제가 양측의 잘잘못을 따지는 논쟁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이른바 무지성 투자에서 가치 투자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고평가된 프로젝트들의 민팅 가격 인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NFT 시장은 일종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이기에 운영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불거졌을 때 그것을 해결하는 능력 또한 커뮤니티 운영관리 능력에 해당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부분도 염두해 두고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붕괴 직전까지 갔다가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으로 이를 극복해낸 프로젝트도 있다"라며 "투자자들은 믿어달라는 말보다 믿어줄 수 있는 행동과 행위를 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림 한 장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해 소위 ‘한탕’을 노리는 프로젝트보다 각종 가격방어책을 통해 장기적 가치 상승을 이끌고 투자자를 파트너로 대우하는 프로젝트만이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rawissue.co.kr,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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