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수 건국대 교수 ‘그리스 신화와 종교’ 출간

기사입력:2022-03-08 16:47:51
'그리스 신화와 종교' 표지. 사진=명인문화사

'그리스 신화와 종교' 표지. 사진=명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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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건국대 최한수 명예교수가 서양문화와 철학의 근간인 그리스 신화를 다룬 ‘그리스 신화와 종교’를 8일 출간했다.

출판사인 명인문화사에 따르면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그리스 신화와 신들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 고대문명의 핵심을 이루는 그리스 종교에 대한 고찰, 그리스 종교의 신으로 숭배되던 신화의 주인공 300~400여 신들의 기원, 그리고 신화의 생성발전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그리스 종교가 기독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다.

즉 그리스 종교는 지금의 우리에게는 잊혀진 종교이지만, 그리스 종교와 신화는 그리스인들의 신앙과 문화가 녹아난 경전이자, 삶의 역사, 철학, 문학이라 점을 저자는 강조한다.

최한수 교수는 “그리스 종교는 신석기 시대에 발생하여 로마의 기독교가 그리스 종교를 말살할 때까지 그리스인들을 중심으로 하는 지중해의 종교였다”라며 “특히 그리스 종교가 다신교이며 단일 종교라는 이중적 특성을 갖고 있어 종교의식 역시 다양한 형태를 보였고, 이 역시 신화와 연결되어 다양한 문화와 문학 등을 꽃 피우는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그리스 신화를 종교의 경전으로 보고, 그리스 종교의 정치사회 및 신앙으로서의 기능과 특히 종교의식의 일환이었던 축제에 대해 재연하여 기술한다. 여기에 이전 그리스 종교의 의식을 당시 시대의 그리스 용어를 통해 설명하며 이 용어들의 어원과 의미 그리고 기독교와의 관련성을 추적한다.

그리고 그리스 신들의 이름과 유럽의 지명, 삶의 용어가 관련되어 있음을 참고해 그리스 신들의 뿌리와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현대와 연관성을 추적한다.

최 교수는 “역사학자 카(E. H. Carr)는 역사적 현상과 역사와 인식의 상호주의를 강조한다”라며 “카의 주장처럼 그리스 신화에는 역사가 담겨있고 역사에는 신화가 담겨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책은 신화와 종교가 한 국가, 혹은 유럽 문명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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