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사진 가장 오른쪽에서 두번째)은 지난 3일 수협중앙회 제주본부에서 열린 경제사업 활성화 간담회에서 제주관내 조합장들과 수산현안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사진= 수협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4일 제주도 한림수협을 현장 방문한 임 회장은 김시준 한림수협 조합장으로부터 CPTPP 가입과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에 반대하는 제주지역 어업인들의 여론을 전해 듣고 “수산현안에 대한 수산업계 의견들을 모아 새 정부에도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임 회장은 수협중앙회 제주본부에서 열린 경제사업 활성화 간담회에서도 제주시, 성산포 등 6곳의 제주 관내 조합장들과 수산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지역 조합장들은 “일본 원전 오염수가 방출되면 일본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제주도는 수산물 소비 위축 뿐만 아니라 관광객까지 줄어 섬 전체가 위태로울 것”이라고 우려하며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총력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CPTPP에 가입하면 수산업 피해가 불가피해질 것이라며 CPTPP 가입 신청이 오는 4월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가입 저지와 철회를 위해 국회와 정부에 항의 방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제주 수산업계의 의견을 모아 중앙회 차원에서도 차기 정부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수산현안 사항을 건의해 새 정부 수산정책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