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수출하는 제품은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다. 한번의 검사로 코로나19는 물론, A형/B형 독감과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호흡기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낼 수 있어 현재의 브라질 상황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와 다른 호흡기질환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독감(Flu)과 코로나19를 합친 ‘플루로나(Flurona)’라는 용어까지 회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방역활동에서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이호 사장은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진단시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씨젠은 생산, 물류 등 모든 면에서 철저히 대비해 글로벌 방역 활동에 필요한 진단시약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은 코로나19 검사시간을 1/3로 단축한 신제품 ‘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를 지난달 말 출시했다. 검사기관은 이 제품을 이용해 장비의 추가투입 없이도 검사수량을 최대 3배 정도까지 확대할 수 있다. 최근과 같이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빠를 경우 방역의 핵심요소는 신속한 대량검사가 될 것으로 보고 씨젠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씨젠은 이 제품이 ‘신속ᆞ대량 검사’로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