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연도별 배당 추이. 자료=삼성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증권의 시가배당율은 2018년 회계연도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4% 이상을 유지하며, 명실상부 '배당주' 자리를 공고히 했다. 2020년까지 코스피의 평균 시가배당율은 3년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이번 2021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삼성증권은 감사전 잠정실적 기준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지난 3년간 영업이익은 2019년 5,176억, 2020년 6,780억, 2021년 1조 3,111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영업이익은 1조 3,111억원, 세전이익은 1조 3,27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3%, 94%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1조클럽'에 입성한 원년이 됐다.
삼성증권에서는 이같은 성장의 이유를 리테일, IB, 운용 등 전사 각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된 삼성증권의 연결기준 실적 세부사항을 살펴보더라도, 순영업수익 기준 리테일 27%, 디지털 32%, 본사영업(IB/운용) 30%을 기록하며 균형잡힌 수익구조를 달성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