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혁 선수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쿠팡 장애인선수단에 합류해 울산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 선수는 대회 후 “금메달 두 개까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동계 훈련을 열심히 하여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1등을 넘어 세계 1등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겠다는 이 선수는 “2024년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패럴림픽을 위한 준비로 앞으로 열리는 세계 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2019년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장애인선수단에는 2021년 1월 현재 전국 66명의 선수들이 소속되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 선수들을 자사 직원으로 채용해 매월 급여를 지급함은 물론 단체보험, 경조사 지원 등 각종 임직원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상혁 선수가 이룬 값진 성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포상을 결정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