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 설화인 ‘호랑이와 곶감’의 영향으로 대표적인 호랑이 관련 상품으로 꼽히는 ‘곶감’이 임인년 새해를 기념하는 설 선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설 사전 예약 판매 기간(12/17~1/6) 중 곶감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2% 크게 신장했고, 본 판매 기간에도 10%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으로 선물만 보내는 수요가 지속되면서 ‘한우’, ‘곶감’, ‘굴비’와 같이 전통 선물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호랑이 해를 기념하는 특별한 선물로 ‘곶감’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이번 설에는 청탁금지법상 선물 가액 상한선이 20만원으로 높아짐에 따라 주로 10만원대인 ‘곶감 세트’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명 산지의 곶감을 엄선하여 선보이고, 호랑이와 관련된 특색 있는 선물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국내 곶감 명산지에서 정성을 담아 생산한 국내 대표 곶감 다섯 품종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쫀득한 식감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상주 둥시’가 대표이며, 그 외에도 도넛 모양의 곶감으로 유명한 ‘지리산 산청 고종시’와 씨가 없어 먹기 편하며 당도가 높은 ‘청도 반건시’, 일반 곶감보다 크기가 두배 이상 큰 ‘영암 대봉시’, 어두운 색을 띄어 흑곶감으로 불리우는 ‘완주 두레시’ 등이 있다. 대표 상품은 ‘롯데 상주 곶감 프리미엄 1호’, ‘정과원 지리산 산청 곶감 세트 3호’, ‘정과원 청도 반건시 세트’, ‘정과원 영암 곶감 세트’, ‘정과원 완주 흑곶감 세트’ 등으로 각 산지의 곶감별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단일 품종으로 구성한 세트들이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Fresh Food 부문장은 "올해를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들에게 ‘곶감’과 ‘호랑이’ 관련 상품을 추천한다”라며, “매년 반복되는 명절 속에서도 한해를 기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선물들을 엄선하여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