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이번 설에도 고향 방문 대신 비대면으로 선물을 보내는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농·축·수산물 선물 허용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되어, 프리미엄의 고가 선물세트와 10~20만원대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마트 사전예약 기간(‘21년 12월 9일~’22년 1월 18일)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설날 사전예약 기간동안 한우 선물세트는 33.3%, 10~20만원대 선물세트는 51.5% 전년보다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1월 20일(목)부터 시작하는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는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물량을 약 20%가량, 10~2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도 약 10%가량 확대했다.
대표 프리미엄 상품으로 지리산에서 건강하게 자라 최상위 무항생제 인증을 거친 ‘무항생제 지리산순우한 한우 1++ No.9 세트 1호(3kg)’를 69만원에 100세트 한정수량 판매한다. 또한, 10~20만원 선물 세트에서는 한우 세트와 수산 세트를 특히 강화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뿐만 아니라 집에서 설을 보내는 ‘홈설족(Home+설)’과 집에서 요리를 해결하는 ‘집밥족’, ‘홈쿡족’을 위한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사전예약 기간동안 주류 선물세트 매출이 약 103% 가량, 그 중 위스키 선물세트가 약 126%가량 증가한 점을 고려해 본 판매 기간에는 더욱 다양한 주류 상품을 보강했다.
한편, 롯데슈퍼는 1월 19일(수)부터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리얼허니’의 과일 선물세트와 3~5만원대의 가성비 높은 실속형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롯데마트 임호석 마케팅팀장은 “청탁금지법 개정과 비대면으로 선물을 전하는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선물과 10~20만원대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집에서 보내는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 등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선물세트를 준비해 선보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