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디지털 전환에 대해 부정 평가한 그룹은(25.0%) 그 이유로(*복수응답) ‘내 일자리를 잃게 될까 두려워서(42.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기 어려워서(34.1%)’,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의 클레임이 있을 것 같아서(30.3%)’, ‘기존 업무 처리 방식을 선호해서(27.3%)’, ‘일부 직무에 한정된 이야기 같아서(18.2%)’ 등을 부정 평가의 이유로 들었다.
한편, 2030 금융사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인터넷 은행, 핀테크사 등 디지털 금융 업계로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59.8%가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고, 나머지 40.2%는 이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금융사의 비대면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경력을 갖춘 인력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금융 업계 구직 시 직무에 따라 디지털 경쟁력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