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대기업 낙수효과로 기대되는 ‘천안아산·평택’

삼성, LG, SK하이닉스 등 투자로 지역 실투자수요 관심
지역개발·고용효과 기대감으로 매매가격지수 연속 상승세
기사입력:2021-12-28 16:51:16
[로이슈 최영록 기자] 천안아산, 평택, 이천 등 대기업 투자가 이뤄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내 대기업 투자가 이뤄질 경우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수 증대, 소득 수준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낙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대규모 공장 신설 등의 개발은 지역 내로 수많은 근로자와 관련 업종 종사자 등의 유입을 불러와 주택 시장의 규모까지 덩달아 커져 부동산 가치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생활건강 등의 대기업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충남 천안아산은 개발 기대감에 집값이 연일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사업장에 13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LG생활건강은 천안시 동남구에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천안시는 2020년 4월 셋째주부터 2021년 12월 셋째주까지 88주 연속으로 매매가격지수가 상승했고, 누적 상승률은 22.64%에 달했다. 같은 기간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누적 상승률은 18.24%였다. 아산시 역시 2020년 4월 넷째주부터 2021년 12월 셋째주까지 87주 연속 상승해 20.85%의 누적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향후 313조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는 경기 평택시도 2020년 5월 넷째주 이후 83주 연속 상승, 27.25%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누적 상승률은 25.03%다.

수혜 단지들의 분양권 가격도 요동치고 있다.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기대되는 청수지구에 지난해 8월 공급한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는 전용면적 84.98㎡ 분양권이 올해 11월 4억6340만원(11층)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인 3억1640만원 대비 1억47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기업 투자가 진행되는 지역에서 공급에 나서는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평택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은 1순위 청약에서 86.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달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분양한 ‘탕정역 예미지’도 평균 325.2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대기업 투자 효과에 따른 기대감은 임인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천안아산, 평택 등에서 공급에 나서는 새 아파트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호반건설은 내년 1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에서 ‘호반써밋 포레센트’를 분양한다.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가 인근에 조성 중으로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풍세산업단지 등의 산업단지도 가까워 다수의 근로자 배후수요를 아우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대전지방법원, 천안세무서, 동천안우체국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하고 있는 청수행정타운이 인접해 있고, 홈플러스, 천안박물관, 흥타령관, 천안생활체육야구장 등의 쇼핑, 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76~144㎡ 총 594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28일 경기 평택시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 브레인시티가 위치해 있으며 첨단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동반성장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도 평택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주변에 산업단지가 많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0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9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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