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랭키 배 작가는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로, 주로 추상 표현주의 작품을 만들어왔다. 올해 7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경매에서 그의 NFT 시리즈 작품이 한국 작가 NFT 작품 중 최고가인 505만 달러(약 59억원)에 낙찰됐다고 알려져 왔다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ARTiX에서도 ‘hoo150803_summer’(부제: 여름, 그 초록의 늪) 작품이 조각당 5000달러, 총 750만 달러(약 88억원)에 완판됐다는 뉴스가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NFT 예술작가들의 랭킹을 발표하는 ‘NFT 랭킹뉴스’에 따르면 거래 금액 기준으로 세계 랭킹 10위권 내에 후랭키 배 NFT 작품 2점이 이름을 올렸다.
NFT는 디지털 작품, 상품의 소유권을 증명해주는 블록체인기술로, 최근 NFT로 발행된 작품이 순식간에 판매되는 등 예술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며 여러 매체에 소개되고 있다. 더 가이아 홀딩스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NFT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앞으로 다양한 창작자의 작품을 수익화하고 거래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함께 참여한 후랭키 배 작가는 “세계시장에서 한국 컨텐츠의 천재성과 IT강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일이라 판단해 흔쾌히 참여했다"고 말했다. 협약에 관한 기획과 진행을 맡은 오치우 감독(빅브라더스 대표)은 “‘NFT’라는 신대륙에 깃발을 꽂는 일이 시작됐다"고 평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