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주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강원수출대상은 강원 지역 수출 확대 및 이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수출대상은 공고일 기준 2년 이상의 기업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도내 수출 기업이자 ▲수출액 ▲증가율 ▲수출국가 ▲기업규모 ▲특기 사항 등 다각도의 항목에서 평가를 진행, 휴젤은 해당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합산 점수를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상 수상과 함께 휴젤의 글로벌사업부 이영준 상무가 회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주도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으며 수출유공자에게 주어지는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 상무는 톡신 28개국, 필러 31개국에 대한 현지화된 영업 마케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내 휴젤의 저변 확대를 이끌어 왔다.
지난 2001년 강원도 신북에서 문을 열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휴젤은 수출 최전선에 나선 이 상무를 주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국내 기업 최초로 시장에 진출한 중국, 대만을 비롯해 태국, 라틴아메리카 등 전 세계 28개국에 진출, 현지 시장 내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톡신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98.5%) 급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2월 본격 진출한 중국 시장에서 현지 의료진과 고객의 수요에 맞춘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 올해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앞두고 있다.
휴젤은 글로벌 성장 행보를 지속, 현재 50%인 수출 비중을 오는 20225년 80%까지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중국에 이어 내년 유럽,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및 캐나다, 호주 시장 진출을 모두 완료, 전 세계 톡신 시장의 95%를 커버한다는 계획이다. HA필러 역시 현재 31개국에서 3년 내 수출국을 53개국까지 늘릴 예정이다.
보툴리눔 톡신, HA필러와 함께 휴젤의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피알포([PR]4)’ 역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그 일환으로 웰라쥬는 올해 일본 주요 스토어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일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피알포는 지난 9월 ‘MEVOS 국제미용학회’에서 공식 론칭하며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수출명)’와 함께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