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중에는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대취타’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적 정서를 풍부하게 담아낸 그림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는 해외 팬이 그린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샤이니의 경우 각 멤버의 앨범 또는 콘서트 콘셉트를 극대화한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태민의 ‘원트(WANT)’ 뮤직비디오 한 장면인 ‘지옥의 문’ 앞에 선 태민을 압도적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드림캐쳐의 응원봉을 형상화 해 각 멤버를 표현한 작품도 큰 관심을 받았다. 실제 게임 콘셉트 디자이너가 그린 이 작품들은 드림캐쳐의 응원봉이 아티스트 중 가장 길고 마치 마법 지팡이처럼 생겼다는데서 착안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전 세계 여러 나라 출신의 각기 다른 아티스트 팬들이 일러스트부터 초상화, 팝아트 등 다양한 장르로 각 아티스트의 빛나는 순간을 표현한 작품들은 그 하나하나 의미를 더하며 이번 대회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