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3개 시군, 일산대교㈜ 사무소 방문···무료통행 및 손실보상 협의 요청 공문 전달

도, 무료통행에 따른 손실보상액 60억 편성‥일산대교㈜측에 수령 요청
3개시 시민단체도 동참, 항구적 무료화 요구 퍼포먼스 진행
기사입력:2021-11-17 16:42:29
경기도와 고양, 김포, 파주 서북부 3개 시가 일산대교㈜ 사무소를 방문해 손실보상 협의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경기도와 고양, 김포, 파주 서북부 3개 시가 일산대교㈜ 사무소를 방문해 손실보상 협의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와 고양, 김포, 파주 서북부 3개 시는 17일 일산대교㈜측에 일산대교 무료화 협상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오전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최종환 파주시장과 함께 일산대교㈜ 사무소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일산대교 무료통행 및 손실보상 협의 요청’ 공문을 전달했다.

도와 3개 시군은 이날 공문을 통해 “일산대교㈜의 손실이 전혀 없도록 정당한 보상금 중 일부를 선 지급할 계획” 이라며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일산대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를 위해 도는 무료통행으로 인해 일산대교㈜측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당한 보상금 중 연내 집행이 가능한 60억 원의 예산을 손실보상금으로 우선 편성한 상태다.

특히 참석자들은 김응환 일산대교㈜ 대표이사를 만나 일산대교 무료화의 당위성과 함께 정당한 손실보상금 지급 의사를 강력히 밝히며, 도민 교통기본권 보장과 이용자 혼란 방지를 위해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 밖에도 이날 일산대교 현장에는 서북부 3개시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무료화 소송을 신속히 진행하라”는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일산대교의 항구적인 무료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일산대교㈜는 그간 비싼 통행료로 희생을 감내해온 서북부 도민들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 며 “도는 앞으로도 본안판결에 최대한의 행정력을 동원해 일산대교의 항구적 무료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도와 서북부 3개 시는 올해 2월 공동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일산대교 무료통행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 두 차례의 공익처분을 통해 무료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일산대교 유료화는 오는 18일 자정(오전 0시)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도는 관련 사항에 대해 교통전광판(VMS), 언론홍보,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안내하고, 본안 판결 전까지 관계기관 협력, 민간투자법 법령 개정 등 중·장기 대응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021.84 ▲44.10
코스닥 791.53 ▲9.02
코스피200 405.32 ▲6.03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076,000 ▼194,000
비트코인캐시 666,000 ▼2,000
이더리움 3,360,000 ▼16,000
이더리움클래식 22,420 ▼160
리플 2,953 ▼8
퀀텀 2,663 ▼2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026,000 ▼370,000
이더리움 3,360,000 ▼22,000
이더리움클래식 22,420 ▼220
메탈 932 ▼12
리스크 537 ▲1
리플 2,952 ▼13
에이다 802 ▼6
스팀 170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3,990,000 ▼370,000
비트코인캐시 663,000 ▼6,000
이더리움 3,359,000 ▼17,000
이더리움클래식 22,420 ▼180
리플 2,953 ▼12
퀀텀 2,660 ▼30
이오타 220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