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느낌은 지원사업 본격화에 앞서, 작년 시범학교 10개를 대상으로 처음생리팬티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한 바 있고, 현장의 생생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관련 교구 및 교육 콘텐츠를 보안해 왔다. 학교 현장용 교육 영상 외에도, 가정에서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일관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생 및 보호자 대상 두 개의 영상을 별도 제작하여 제공한 점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좋은느낌은 올해 이미 특수학교 98개교에 교육용 제품과 교구 총 980세트를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10년에 걸쳐 지적 장애 특수학교 외에도 정서/지체 장애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그리고 초경 아동들까지 점차 그 지원 대상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처음생리팬티의 개발은 2019년 2월 특수 교사 선생님의 편지에서 시작됐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생리대 사업부에서는 발달장애 여성에게 생리대를 교체하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며, 장애 유형별로 생리와 관련된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하고 보건교사협의회와 협력을 통해 제품을 개발했다. 방수포 처리를 한 생리용 위생팬티 안쪽에 패드 모양 디자인을 넣어 부착방법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고, 반복 연습을 통해 생리대 부착과 교체가 익숙해질 수 있게 배려했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담당자는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의 생리대 활용 교육 지원활동과 함께 모든 여성들에게월경이 낯설거나 두려운 경험이 아닌, 보다 편안한 여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