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대형 개발호재 품은 인근지역 부동산에 관심

기사입력:2021-10-14 11:47:08
[로이슈 최영록 기자] 최근 대형 개발호재를 품은 지역 인근에서 선보이는 부동산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형 개발 호재는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인구유입과 부동산가격 상승 등 부가적인 효과도 함께 가져온다. 특히 부동산의 경우 대규모 개발이 가시화됨에 따라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까지 가세해 높은 인기를 견인한다.

대표적인 곳이 인천 송도국제도시다. 송도의 경우 7공구를 중심으로 K-바이오랩허브,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송도 이전 등 다양한 바이오 호재들이 더해지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데다 GTX-B노선과 주안송도트램노선 등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7공구와 바로 인접한 11공구에는 첨단산업단지와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결과 아파트뿐만 아니라 공급 예정인 상업시설과 같은 수익형부동산에도 벌써부터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내 호재가 이어지면서 아파트는 물론 상가나 오피스텔 등 분양하는 단지들마다 완판되는가 하면 분양권엔 억대 웃돈이 붙었다. 지난 4월 송도에서 선보인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은 255실 모집에 총 6만8653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최고 6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이 단지 내 상업시설인 ‘아크베이 스트리트’도 단기간 내 전 호실이 완판됐다. 지난해 3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전용 84㎡ 분양권도 지난달 초 9억1695만원에 실거래되며 분양가(약 7억7000만원) 대비 1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었다.

서울 마곡지구 역시 대형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스 시설이 들어서는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을 앞두고 있는 데다 마곡지구 인근에 자리한 가양동 옛 CJ제일제당 부지 개발 사업과 김포공항 복합개발 사업 등의 개발호재까지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난달 마곡지구에서 분양한 생활숙박시설인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876실 모집에 총 57만5950건(홈페이지 청약접수 기준)이라는 역대급의 청약 건수가 몰리며 최고 6,049대 1, 평균 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둔 지역들은 경제유발효과가 크기 때문에 단순 개발이 아닌 지역 내 경제활성화까지 도모해 인근 부동산 시세를 이끄는 요소로 작용한다”며 “다만 개발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지역 내에서도 온도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개발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부동산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10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서는 ‘더샵 송도엘테라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지 바로 앞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가 이전해올 예정이며, 11공구에 들어설 계획인 첨단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가까워 직접적인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호재 풍부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르웨스트 에비뉴 767’이 공급 중이다. 마곡지구 인근에는 김포공항 가용부지 개발사업,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 ‘마곡지구 명소화사업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추진 중이다.

이밖에 경기 시흥시에서도 시흥시청 바로 앞에 대규모 랜드마크 오피스 타워 ‘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흥 장현지구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노선 추가 개통과 더불어 복합행정타운 조성 등 대형 호재 등이 이어지는 신도시이자 향후 수도권 남부를 대표할 업무지구로서 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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