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준법지원센터 전경.(사진제공=서울보호관찰소)
이미지 확대보기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가정에서 피해아동이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비례해 가정 내 아동학대 행위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관과 가족상담 전문가 2명이 공동으로 아동학대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월 2회 이상 심리치료 전화상담을 통해 아동학대 행위자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아동의 발달단계별 양육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가정법원, 지자체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정기적인 만남과 수시로 연락하며 재학대 징후 및 피해정보를 공유하고, 재학대 방지를 위해 매월 2회 이상의 불시 현장 방문점검 및 대상자에 대한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 원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아동학대 보호관찰대상자 B씨(35. 여)는 “보호관찰 받기 전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으나 보호관찰소에서 직업훈련도 알선해 주고 가족 간의 문제도 세심하게 상담해주어 자녀와의 관계도 훨씬 좋아졌다. 진심으로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