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안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예비후보 캠프는 한-콜롬비아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우정의 선물’을 교환했다고 27일 전했다.
두케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콜롬비아산 커피, 이 후보는 두케 대통령의 이름을 한글로 전각한 도장을 각각 선물했다.
이 전 대표는 국무총리 시절인 2019년 5월 중남미 순방 당시 콜롬비아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두케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회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이낙연 총리는 “(콜롬비아가) 피로 맺어진 형제 같은 국가여서 처음 만났지만 십년지기 같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1950년 한국전쟁 때 중남미 국가로는 유일하게 전투병을 파병했었다.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두케 대통령이 이 전 대표와 만남 일정을 잡으려고 했지만 대선후보 신분인 점 등을 감안해 불발됐다”며 “이를 아쉬워한 두케 대통령이 대신 선물을 보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케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26일 저녁 성남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이낙연,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우정의 선물’ 교환... 과거 총리시절 회담 인연
기사입력:2021-08-27 18: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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