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말까지 1만8,000여 가구 공급 예정... 주목할 만한 단지는 어디?

기사입력:2021-08-04 16:37:40
[로이슈 김영삼 기자] 연내 서울에서 아파트 1만8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공급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 분양 폭탄이 이어져 내 집 마련 기회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영주택의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 등 30~40대 젊은 수요자들을 위한 신혼희망타운 공급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까지 서울에서 31곳, 4만566가구 중 1만8,667가구(임대 제외)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6,003가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가구 수다.

올 하반기 분양시장의 특징은 1,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공급을 앞둔 점이다. 실제로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1만2,032가구)’를 비롯해 ‘신반포 메이플자이(3,329가구)’ ‘이문1구역 래미안(2,904가구)’ 등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단지의 분양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신혼희망타운 공급이 이어지는 점도 눈에 띈다. 서울 첫 민간 브랜드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를 필두로 노원구, 영등포구 등 3곳에서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9월 공급 예정인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되며, 서울시 첫 민간 건설사 브랜드 신혼희망타운으로 젊젊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올 상반기 서울의 분양 단지는 7곳으로 공급 가뭄이 이어졌지만, 하반기에는 분양이 대거 예정돼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서울 민영주택 당첨 가점이 높아,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 등 젊은 수요자에게 신혼희망타운은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은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980-19번지 일원에 짓는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59㎡ 523가구 중 34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앞 화곡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진출이 쉬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쉬우며,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9호선 가양역과 대장~강서구청~홍대입구를 지나는 서부광역철도 강서구청역(가칭)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마곡, DMC, 여의도 등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우장산, 검덕산, 봉제산 등이 인접한 우수한 직주근접형 힐링단지이다. 홈플러스, 이마트 및 CGV, 롯데시네마, KBS 스포츠월드 등 생활 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하며, 강서구청, 강서경찰서, 주민센터 등 관공서도 가깝다.
DL이앤씨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 일대에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8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01㎡, 593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인근에 자리해 2호선·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과 2호선 삼성역 및 강남역 등으로 이동이 편하다. 단지 인근에 강솔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강명중학교가 있고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도 도보권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 ‘이문1구역 래미안(가칭)’을 오는 9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2~99㎡ 2,904가구로 이 중 80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1호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도 가깝다. 이문초, 청량초, 경희여고, 경희대, 한국외대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천장산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같은 달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에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가칭)’을 공급한다. 반경 1km 이내에 문정초교, 문덕초교, 문정중, 송파중, 문정고, 송파고 등 학교가 많아 교육 환경이 좋으며, 가든파이브, 문정동로데오거리 등 대형 쇼핑시설과 상업시설이 가깝다. 전용면적 49~84㎡ 1,265가구 중 2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하반기 중에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강동구 둔촌1동 170-1번지에 짓는 재건축 최대어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가 분양할 예정이다. 총 1만2,032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4,841가구에 달한다.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과 9호선 둔촌오류역 더블 역세권 단지이며, 단지 안에 위례초와 둔촌초, 동북중과 동북고가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한 곳도 추가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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