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그는 "이미 우리 협상단은 국민의당 측 인사에 대한 당직 배려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안 대표가 합당을 통해 범야권 대선후보로 경선버스에 탑승해줘야 제 뒤에 있는 배터리 그림이 완전히 충전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최고위 회의실 배경판에 '로딩 중'이라는 글귀와 함께 충전 중인 배터리를 그려놨다. 야권의 주자들이 8월 말 출발 예정인 '경선 버스'에 모두 올라타야 한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합당은 그 자체로 1∼2주가 걸리는 과정이다. 합당을 완결하고 안 대표를 버스에 모시려면 다음 주중으로는 대표 간 회담을 통해서 이견이 조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야권 대권주자들의 라인업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향후 국민의당의 협상 카드가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