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바는 다년간 신약의 마케팅과 상업화 등을 진두지휘해온 케이트 맥킨리의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VEGFR 억제)과 파클리탁셀 3세대 개량신약 ‘아필리아’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향후 빠른 글로벌 인허가와 상업화를 위한 사전 절차를 준비해 갈 계획이다.
케이트 맥킨리 대표는 미국 툴사 대학(Univ. of Tulsa)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다국적 제약사인 에브비(AbbVie)에서 각종 항암신약의 판매 기획과 마케팅 업무를 총괄했고, 덴드리온(Dendreon)에서 마케팅과 병원영업 등을 담당했다. 2019년에 CCO(Chief Commercial Officer)로 엘레바에 합류해서 마케팅 전략수립과 글로벌 공급망 확충 등을 담당하며 리보세라닙과 아필리아의 상업화를 준비해왔다.
맥킨리 대표는 “신약개발의 중요한 시기에 서있는 지금 엘레바의 대표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마땅한 치료옵션이 없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빠른 시일안에 ‘리보세라닙’과 ‘아필리아’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두 약물의 상업화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엘레바는 ‘리보세라닙’의 말기 위암 임상 3상을 마치고 미국 FDA에 신약허가신청(NDA)를 준비하고 있으며, 간암 1차, 선양낭성암 1차, 위암 2차, 대장암 3차 치료제로도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중에 있다. 또한 유럽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승인받은 ‘아필리아’의 국가별 판매를 위해 다국적 제약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