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급증…車 업계 ‘전기차 생태계’ 확대 속도전

기사입력:2021-07-14 14:07:00
테슬라 전기차 시승센터가 운영되는 ATC 전경

테슬라 전기차 시승센터가 운영되는 ATC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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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따라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며,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인한 내수 시장 부진에도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이 5월 대비 53.7% 성장하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도 10종 안팎의 신형 전기가 대거 출시되며, 올해가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이 될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협업과 네트워킹으로 각종 인프라 및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추세다.
자동차 전문 유통∙관리기업 ‘오토플러스’는 테슬라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오토플러스는 국내 최대 수준의 자체 정비공장인 ATC(AUTOPLUS Trust Center) 내에 테슬라 전기차 시승센터를 오픈하고 운영에 돌입한다. 이곳은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 3 및 모델 Y를 갖췄으며, 테슬라 코리아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향후에도 오토플러스는 테슬라 코리아와 인증 중고차 사업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오토플러스 마케팅실 최재선 이사는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직원들의 전기차 보증수리 및 일반 정비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조사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발빠른 대비로 전기차 부문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이다”며 “테슬라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전기차 사업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전기차 시장 공략과 함께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충전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업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E-pit’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최대 260kW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kW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가 설치됐다. 국내 충전표준인 콤보1을 기본 충전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두 충전 가능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출·퇴근이나 업무 등 일상에서 차량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의 경우 픽업 충전 시범 서비스와 모바일 전용 앱 ‘이온(eON)’을 선보이며,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픽업 충전 서비스는 기아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차량을 픽업해 가까운 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한 후 다시 고객이 원하는 위치로 차량을 인도해주는 온디맨드 충전 대행 서비스다. 또한 고객들은 전용 앱인 '이온'을 통해 모바일로도 전기차 픽업 충전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렌터카 업계도 본격적인 구매에 앞서 전기차를 체험해보길 원하는 소비자 공략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에 가세했다.

‘SK렌터카’는 제주에 전기차 전용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3000대를 충전·운영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를 짓고, 서귀포에 소유한 1000평 규모의 부지에 사람과 전기차가 함께 충전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향후 연간 약 130만 명의 여행객이 SK렌터카가 서비스하는 전기차를 타고 제주 여정을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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