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공도와 서킷을 모두 즐기는 ‘아반떼 N’ 투입

기사입력:2021-07-14 13:25:27
아반떼 N.(사진=현대자동차)
아반떼 N.(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공도와 서킷을 모두 즐기는 ‘아반떼 N’ 투입

[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상의 스포츠카’로 불리는 고성능 브랜드 N에 세단을 합류시키며 라인업을 넓혔다.

현대차는 14일 온라인을 통해 아반떼 N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과 함께 아반떼 N의 완전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아반떼 N은 앞서 지난해 4월 출시한 ‘올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로 기본차가 지닌 스포티한 면모 위에 강인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조화롭게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 N은 2.0T 플랫파워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에 탑재된 터보 시스템은 기존 대비 사이즈가 더 커진 터빈을 장착했으며, 실린더 블록의 형상 및 재질 개선 등을 통해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아반떼 N은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줘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일시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이로써 N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인 250km/h의 최고속도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3초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여기에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하고, DCT 모델의 경우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까지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제동 성능에도 신경을 썼다. 360mm 직경의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에 고마찰 패드가 적용돼 고성능 차량에 걸맞은 동급 최고의 제동 성능을 확보했으며, 나아가 냉각 효율 향상을 위한 브레이크 에어 가이드 구조와 함께 더스트 커버에 냉각용 홀을 적용하고 면적도 최적화함으로써 가혹한 주행에서도 일관된 제동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N 최초로 구현된 기능들도 눈에 띈다. WRC 랠리카를 통해 개발한 ‘전륜 기능통합형 액슬(IDA, Integrated Drive Axle)’이 그중 하나다. 또 전륜 서스펜션에는 민첩한 핸들링과 승차감, NVH 저감 등을 동시에 확보한 ‘듀얼 컴파운드 인슐레이터’를 최초로 적용했다.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한 기능도 추가했다. N 사운드 이퀄라이저(NSE, N Sound Equalizer)는 한 차원 진화한 가상 엔진 사운드를 제공하며, ‘팝콘 사운드’와 ‘뱅 사운드’를 구현해주는 능동 가변배기 밸브를 기존 ‘3단 제어방식’에서 ‘선형 제어방식’으로 보강, 공회전 시 부밍음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N 그린 쉬프트(NGS) 재활성화 시간을 기존 30초(벨로스터 N)에서 40초로 대폭 단축했고, ▲엔진 ▲스티어링 ▲서스펜션 ▲레브 매칭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차량자세제어장치(ESC) ▲배기 사운드 등 총 7가지 항목을 운전자 취향에 맞춰 조절 가능한 맞춤형 주행모드를 2개까지 저장하고 이를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두 개의 N버튼에 각각 매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서킷주행에 도움을 주는 장비들도 갖췄다.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는 기존 자동차에서는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유온 ▲냉각수온 ▲토크 ▲터보압 등의 고성능 특화 정보들을 표시해준다.

아울러 고성능 전용 인포테인먼트 기능인 ‘랩 타이머’는 레이스 트랙을 한 바퀴 주행할 때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주며 ‘N 트랙 맵(N Track Map)’은 서킷에서 운전자의 위치와 동선을 그대로 기록해줌으로써 레이스를 위한 전문 장비 없이도 운전자가 자신감 있게 레이스 트랙을 공략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현대차는 국내 고성능 N 고객들을 위한 ‘현대 N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출시했다. 이를 통해 고성능 전용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개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서 편하게 열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횡가속도(G-Force) ▲RPM ▲출력(토크) ▲랩타임 등을 기반으로 분석 기능까지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의 드라이빙 스킬을 쉽고 재미있게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반떼 N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MT 사양 3212만원 ▲DCT 사양 3399만원이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지금까지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단련해왔다”며 “성능 향상 요소들을 대거 적용한 아반떼 N은 일상부터 고성능 서킷주행까지 모두를 누리고자 하는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최적의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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