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VS 5대 지방광역시’…청약통장 방향 엇갈려

기사입력:2021-06-23 17:41:32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투시도.(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투시도.(사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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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해 분양 시장에 청약 통장이 대거 쏟아진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청약 쏠림 현상이 다르게 나타나 눈길을 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합리적 가격의 택지지구 물량에 청약 통장이 몰린 반면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권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조사한 결과 올해(1월~6월 18일)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동탄, 위례, 판교 등 택지지구 분양 단지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1순위 평균 809대 1로 올해 청약 경쟁률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 △위례자이 더 시티(617대 1) △고덕강일 제일풍경채(150대 1)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134대 1) △판교밸리자이 1단지(83대 1) 등이다.

같은 기간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9개 단지가 도심권 아파트로 집계됐다. 부산에서 분양한 ‘연산포레 서희스타힐스’가 81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지방 5대 광역시 중 최고 경쟁률을 차지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힐스테이트 광천(33대 1)’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25대 1) △울산 ‘태화강 유블레스 센트럴파크(22대 1)’ 등 도심권 입지 단지들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 전문가는 “올 상반기 청약 통장 쏠림 현상이 수도권과 지방에서 극명하게 나뉘었다”며 “하반기에도 수도권에서는 유망 택지지구 물량이, 지방에서는 도심 핵심 입지에서 선보이는 단지들이 여럿 있어 이러한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 수도권
수도권에서는 저렴한 분양가가 예상되는 택지지구 물량이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7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동, 총 211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전용면적 60~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하며, 전 세대 모두 수요자 선호도 높은 4Bay 설계가 적용된다.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하는 유일한 주거 단지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17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광역환승센터가 단지 지하에서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7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3지구 10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공원을 비롯해 초·중교 설립 용지가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5호선 강일역 개통으로 서울 도심과 하남미사 등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 지방 5대 광역시

하반기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수요자 선호도 높은 도심권에서 인기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에서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동인’을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한 아파트 941가구와 전용면적 83㎡의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은 물론 대구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도 가깝다.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은 7월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무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 내 핵심 입지로 꼽히는 구 서남대병원 부지에 조성되는 첫 번째 ‘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인프라가 밀집한 상무지구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 전용면적 84·119㎡, 총 3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2구역을 재건축하는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최고 26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79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57가구다. 부산지하철 3호선 숙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단지 반경 1㎞ 이내에 뉴코아아울렛,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부민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다수 밀집해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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