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확산사업은 과기부의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과제 중 파급력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후속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먼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등 국가재난 상황에서 대규모 온라인 투표를 대비하기 위해 1천만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비밀투표를 보장하기 위해 투표 결과는 익명 처리 후 별도로 저장되며, 암호화된 데이터를 블록체인상에 등록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한다.
선관위는 추후 DID(분산신원확인)를 통해 정당한 유권자를 판별해 무효표를 검증하고, 이중투표를 방지할 계획이다.
기부자는 모금 금액이 수혜자에게 집행되기까지 기부물품의 구매, 배송 등 집행과정 등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예금, 보험 등을 하나로 통합관리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우정서비스 통합고객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우편물 관리부터 예금 및 보험, 우체국 쇼핑까지 모든 우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기부는 온라인 투표, 기부, 우정사업에 대해 사업자 선정 및 계약을 완료하고, 사회복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업자 선정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