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6월 21일 오전 차성아트홀에서 열린 에버그린 영화대학 1기 입학식에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에버그린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기장군과 동서대가 협업하여 영화·영상을 매개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문화예술의 혜택을 제공하고, 건강한 100세 시대 준비와 행복한 노년을 만드는 것을 최종 목표로 올해 6월부터 오는 2022년 12월까지 운영된다.
기장군수는 면담을 통해 “에버그린 프로젝트의 핵심인 에버그린 영화대학은 지역에 거주하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스스로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아름다운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에버그린 영화대학을 통해 지역 단역배우를 양성하고, 2023년 장안읍 일원에 건립 예정인 부산촬영소(가칭)와 연계해 지역 촬영수요에 적극 부응한다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도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한 기장군수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옛말이 있듯이, 임권택 영화예술대학의 훌륭한 인·물적 인프라가 기장군에서 100% 활용돼 내실 있는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동서대 측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에버그린 프로젝트가 지자체-대학 간 상생협력의 선도모델로 확실히 자리잡아 전국적인 수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동서대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기장군수는 면담 이후 10시 반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간소하게 치러진 에버그린 영화대학 1기 입학식에 참석했다.
한편 기장군은 동서대와 힘을 합쳐 에버그린 영화대학 이외에도 올해 안으로 ▲에버그린 공연, ▲에버그린 마을 미디어 교육,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부 및 기관 공모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공동 모색할 방침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