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수는 토요일인 19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앞에서 장안읍 일원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 결사반대를 위한 6번째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기장군은 지난 3일 부산시로부터 장안읍 일원에 6만평 규모의 민간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서 접수에 따른 의견 협의 공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기장군은 매립장 개발을 결사반대하는 내용의 기장군수 입장문, 주민 결의문, 부서별 검토의견을 부산시에 전달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기장군수는 지난 16일에 이어 19일에도 기장군과 기장군민의 반대의사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전달하고자 6번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각종 난개발과 환경파괴로 주민들이 당연히 누려야할 환경권은 물론 재산권에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에게 안전과 복지는커녕 폐기물 매립장 개발이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을 주려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기장군수는 “보존해야할 보전녹지지역에 공공개발이 아닌 민간개발로 6만평 규모의 폐기물 매립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파괴함과 동시에 민간사업자에게 엄청난 특혜가 주어지는 사안으로, 기장군수로서 부산시에서 폐기물 매립장 계획을 반려할 때까지 강력하게 투쟁하겠다”고 강한의지를 피력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