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수가 12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앞에서 장안읍 명례리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사업계획 승인 결사반대를 외치며 빗속에서 1인 시위 중이다.(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기장군수는 “몇 해 전 부산연구원에서 실시한 제2차 자연환경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폐기물 매립장 사업예정지가 포함된 지역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고리도룡뇽의 서식이 확인됐다. 앞서 양산 LH 사송지구 공사도중 고리도롱뇽이 발견되어 환경부에서 공사중지를 요청한 바 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기장군에 폐기물 매립장 설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기장군수는 “부산시가 기장군과 17만 6천 군민이 장안읍 폐기물 매립장 결사반대입장을 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허가절차를 진행한다면 부산시장 퇴진과 부산시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히 투쟁할 것이며 이후 모든 책임은 부산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고 했다.
한편 기장군수는 6월 11일 우천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청 광장서 장안읍 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1인 시위에 이어 12일 또한 비를 맞으며 1인 시위를 강행하며 결의를 다졌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