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강용현)이 난민, 이주외국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탈북민 가정의 학생 40명을 2021년 제 12기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40명의 장학생들은 100여 명의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후원자들과 매칭되고 향후 1년 동안 1인당 240만원(매달 20만원), 총 9,6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받게 된다.

2009년 6월 17일 설립된 재단법인 동천은 2010년부터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구성원들과 함께 소외계층 가정의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매년 장학생들을 선발하고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12년 동안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구성원들과 동천의 후원으로 총 39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소정의 장학금뿐만 아니라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재단법인 동천은 기존에 장학생과 가족을 초청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장학생을 추천해 준 단체에 장학증서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해당 단체가 선발된 장학생을 축하하고 격려하도록 했다.

재단법인 동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장학생과 그 가족을 초청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지만 올해에도 4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의 상황이 장기화되는 어려움 가운데에서 이번 지원사업이 장학생들과 그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법인 동천은 장학사업 외에도 오는 6월 17일 오후 4시에 온라인 줌을 통해 ‘기업공익재단법제 현황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공익법총서 제7권 기업공익재단법제연구 출판기념 토론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

토론회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구글폼 링크를 통해 사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