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시장, ‘브랜드·연식’ 따라 집값 두 배 차이

희소성 높은 지방 브랜드 새 아파트, 분양시장서 연일 인기 고공 행진
새 아파트 선호 현상 지속…아파트 연식에 따라 가격 차이도 천차만별
기사입력:2021-06-09 23: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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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수성오클레어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는 여전히 붐을 이루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분양을 마친 전국 아파트(100세대 이상) 중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50곳 중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높은, 소위 10대 건설사가 지은 브랜드 아파트 비율은 60%를 넘었다. 또 비슷한 입지에 위치한 아파트라 하더라도, 어느 건설사가 시공했는지에 따라 추후 가격 차이도 상당한 편이다.

아파트 연식에 따른 가격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극에 달하고 있다.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집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영위하는 장소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아파트에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돼 같은 면적이라 하더라도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고, 단지 내 헬스장, 수영장,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고 있어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방으로 갈수록 더욱 심화된다. 지방 도시는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브랜드 새 아파트 공급이 적기 때문이다. 이에 지방에 위치한 브랜드 새 아파트는 희소성이 부각돼 청약시장에서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매매시장에서는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대장주 단지로 거듭나기도 한다.

지방 브랜드 새 아파트의 인기는 청약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포스코건설이 충남 아산에 분양한 ‘더샵 센트로’는 508가구를 모집하는 일반공급에 총 2만6822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5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이 강원도 강릉시에 분양한 ‘강릉자이 파인베뉴’ 역시 강릉시 역대 최고 경쟁률인 13.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방 도시 내 브랜드 아파트 대기 수요가 많음을 여실히 증명했다.

또 지방에 자리한 브랜드 새 아파트는 가격 차이도 인근 단지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범어’의 전용 84㎡는 지난 4월 9억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청구성조타운’의 전용 84㎡의 경우 같은달 5억8700만원에 거래됐다. 두 단지는 나란히 인접해 있고,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데도 아파트 연식과 브랜드 차이에 따라 실제로 가격은 2배 가까이 격차가 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집을 선택할 때 구축 아파트보다 다양한 특화설계와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 브랜드 새 아파트에 대한 욕구가 크다”며 “특히 브랜드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은 지방권역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어 앞으로도 지방 분양 시장에서는 브랜드 새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브랜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끊임없이 나타나자 각 건설사들은 지방에 신규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6월 중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1가에서 ‘더샵 수성오클레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6개동, 전용면적 50~84㎡, 총 303가구 규모다. 단지는 올해 대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더샵 브랜드로, 포스코건설만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판상형 구조를 채택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세대 내부는 평면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주민 카페 등 더샵만의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까지 조성해 입주민의 만족감을 더할 예정이다.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은 7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L1블록에 ‘세종자이 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동, 전용면적 84~154㎡P, 총 135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아파트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7월 전남 광양에서도 브랜드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광양시 황금지구 1-1블록에 ‘더샵 광양베이센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5개동, 전용면적 84~145㎡, 총 727가구 규모다. 광양시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

대우건설은 6월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A1블록 일원에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74가구 규모다. 익산시의 첫 푸르지오 아파트로 조성되는 단지는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설계, 스마트 주거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같은달 대구광역시 동구 용계동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도 분양할 예정이다. A1·A2블록 2개 단지로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99㎡, 총 1,313세대 규모로, 인근에 금호강이 지나 영구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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